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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혼자만 레벨upup!/경제 공부하기싫지만 해야지?

사회초년생이 시작하기 좋은 금리상품과 국채 (안전자산, 금투자)

by 김치타 2025. 8. 30.

골드바

 

 

 

첫 월급을 받으면 누구나 ‘저축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?’라는 고민을 합니다.

 

사회초년생에게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전자산 위주의 시작이 중요합니다.

예·적금 같은 금리상품과 국채는 원금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재테크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.

 

 

 

 

금리상품으로 시작하는 안전한 첫걸음

 

사회초년생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은행 예적금일 겁니다. 요즘 은행마다 신규 직장인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얹어주는 ‘특판 적금’이나 ‘첫 월급 적금’ 같은 상품이 많습니다. 기본 금리만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, 조건을 잘 챙기면 연 4~5%대 금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. 조건은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 급여 이체나 자동이체, 카드 실적 같은 생활 속에서 이미 쓰는 것들을 맞추면 됩니다.

 


예적금의 장점은 단순합니다. 원금이 보장되고, 만기 시 확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죠. 재테크 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, 은행 예금자보호 제도를 통해 1인당 5천만 원까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. 단점이라면,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실질 수익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. 하지만 사회초년생에게는 ‘돈을 잃지 않고 모아본다’는 경험 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.

 


실제로 사회생활 초기에는 큰돈을 굴리기보다, 월급의 일부를 자동이체로 저축하면서 ‘저축 루틴’을 만드는 게 더 가치 있습니다. 매달 빠져나가는 돈에 익숙해지고, 목돈을 만드는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이후의 투자에도 도움이 됩니다.

 

 

 

국채 투자,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

 

예적금으로 기본 자산을 쌓았다면, 그다음 단계로 국채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, 사실상 부도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힙니다.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단기·중기 국채를 소액으로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
국채의 매력은 은행 예금보다 조금 더 나은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게다가 채권은 만기 이전에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. 다만 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가격이 움직이기 때문에, 중도 매매를 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. 그렇다고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. 단순히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원금과 이자를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

요즘은 증권사 앱을 통해 소액으로도 국채를 살 수 있고, 채권 ETF라는 상품도 있어 사회초년생에게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. 한 번쯤 소액으로라도 채권 투자를 경험해보면, 금리와 경제 흐름에 대해 자연스럽게 눈이 트이는 효과도 있습니다.

 

 

 

금 투자, 장기 포트폴리오의 한 조각

 

 

사회초년생에게 금 투자는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장기적인 자산 관점에서 금을 소액이라도 보유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.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 같은 상황에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.

실물 금을 사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, 사회초년생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대신 금 ETF나 적립식 골드뱅킹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 예적금과 국채로 안전자산을 확보한 뒤, 금을 조금씩 보유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것이 현명합니다.

 

 

사회초년생에게는 ‘큰 수익’보다 ‘안전하게 시작하는 경험’이 더 중요합니다. 예적금으로 저축 습관을 만들고, 국채로 안정적인 투자 경험을 쌓으며, 금을 조금씩 보유해 장기적인 리스크 분산까지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출발입니다. 첫 월급의 일부라도 안전자산에 꾸준히 넣어두는 습관이 앞으로의 재테크 여정을 든든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.